蘇, 이스라엘에 미사일 방어체제 판매 제의

1991. 6. 17.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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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로이터=연합(聯合)) 소련 당국은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되었던 미사일과 같은 유형의 소련제 미사일에 대응할 수 있는 방어체제의 對이스라엘 판매를 제의했다고 파리 에어쇼에 참석한 이스라엘 관리들이 16일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무기개발 담당부서 노아 샤차르 대변인은 "알마즈라는 한 소련 국영 산업체의 보리스 보운킨 과학담당 이사와 2차례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면서 "그는 이자리에서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이 사용했던 페트리어트 미사일보다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하면서 방어체제의 판매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련의 이같은 제안이 처음있는 일이기 때문에 매우 놀랐으나 소련측은 어떤 무기라도 판매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AF-300S 으로 알려진 소련제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은 소련의 자체 영공 방위를 위해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고도 2만5천M, 사정 90KM의 성능을 지니고 있어 미국의 페트리어트 미사일보다 우수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련 관리들은 지난주에도 소련의 최신예 요격용 전투기인 MIG-31를 친서방 국가인 아랍에미리트연합(聯合)에 판매하는 문제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혀 큰 충격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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