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과 짜고 전자제품 할부구입 되팔아

1991. 6.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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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釜山) = 연합(聯合)) 부산중부경찰서는 4일 전자제품을 할부로 구입해 헐 값에 처분한 文모군(18.무직.부산(釜山)시 沙下구 하단(下端)동)과 애인 설모양(19.무직.東萊구 안락(安樂)동)등 10대 2명에 대해 사기혐의로, 이들로부터 전자제품을 구입한 玉길호씨(30.東萊구 蓮山5동 705)에 대해 장물취득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文군은 설양과 짜고 지난 3일 하오2시께 아버지 文씨(42)와 친분이 있는 부산(釜山)시 中구 부평(富平)동 S전자 중부대리점 대표 權모씨(40)에게 계약금 20만원을 주고 에어컨 3대(4백20만원상당)를 17개월 할부로 구입해 이날 하오 7시께 통신기기판매업체인 호인상사 대표인 玉씨에게 2백56만원에 팔아 넘겼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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